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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전문의가 불안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해 쓴 마음 처방전이다. 저자는'애티튜드'(Attitude) 를 개인이 추구할 새로운 자기계발의 키워드로 제시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한 조찬간담회에서 던진 질문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인생을 100점짜리로 만드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답은 'Attitude'였다. 알파벳 A에서 Z에 1부터 26의 숫자를 붙여 단어의 철자를 더해 나가보자. 지식(knowledge)은 96점, 사랑(love)은 54점, 돈(money)은 72점인데 반해 마음먹기나 자세를 나타내는 태도(attitude)는 완벽하게 100점을 채운다는 이야기였다. 말장난 같지만 태도가 얼마나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인지 일깨워주면서 눈길을 끌었다. 분석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은 애티튜드에 대해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행동하거나 반응하는 정신의 준비태세"라고 말했다. 애티튜드가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준비상태고, 준비상태 중에서도 몸보다는 마음이 먼저라는 뜻이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물들을 담았다고 소개한다. 불운과 고통이 아닌 즐거움, 행복, 안녕을 지향하는 긍정심리학에 관한 내용들이다. 저자는 몸과 마음은 독립적으로 구성돼 제각각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동적으로 서로 교류하고 있다며 애티튜드가 마음과 몸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갖고 있는 강점을 발견하고 강화해 행복으로 다가서야 하고 특히 자신의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도 함께 받아들여 학습을 통해 변화하는 것이 애티튜드라는 설명이다. 애티튜드는 학습에 의해 바뀔 수 있고 그 애티튜드가 행복과 성공을 열어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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