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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하이텍팜 등 5개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충청북도는 2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하이텍팜과 천보, 청원군의 프라우텍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와 엔지온 등 5개 업체와 9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텍팜은 1998년 설립돼 지난해 693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4만488㎡ 부지에 5,198㎡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주사제용 항생제 원료의약품의 세계적인 생산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천보는 LCD, 이차전지 전해질, 전자재료 기초원료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충주중원산업단지에 3년간 15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프라우텍은 핸드폰, 리모콘 등 광기록장치의 핵심부품인 화합물 에피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로 생산량의 80%를 수출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 6,169㎡ 부지에 11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인증, 시험기관으로 오창에 태양광,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시험인증설비 연구동을 신축하게 되며 159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웨이퍼 후공정과 반도체 검사장비를 제작하는 업체인 엔지온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충북테크노파크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등 수많은 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이며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0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민선5기 이후 1,566개 기업, 12조 1,212억원을 투자유치했고 고용창출인원은 5만4,1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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