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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기상통보관에 격노


북한의 김정은이 기상통보관에게 격하게 화를 냈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북한의 노동신문이 김정은은 정확하지 않은 일기예보에 화를 냈으며 기상통보관들이 힘든 하루를 보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은은 북한의 여러 기상관측 시설을 방문 중이었으며, 담당자들에게 너무 많은 부정확한 일기예보에 대해 문책했다.

김정은이 해당 분야에 다소 전문지식이 있음이 분명하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수력발전기상관측소에 기상 분야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걱정은 날씨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에서 기인한다.



김정은은 낙후된 기상관측 장비와 방법에 대해서 비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상관측 서비스는 일기예보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기상학적 기후학적 정보가 국가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은이 관계자들을 문책하는 동안 얼굴에는 긴장이 있었다고, CNN은 김정은의 얼굴이 붉어졌다고 각각 전했다.

최근 북한의 날씨가 호의적이지(좋지) 않다. 지난달 노동신문은 북한이 30년 이상 최악의 봄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이것이 농작물 재배에 커다란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정은이 기상관측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부정확한 일기예보로 인한 경제적 손실)흥분하는 것일 뿐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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