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와 솔베이(SOLVAY) 대표단이 최근 울산의 SKC를 방문해 현장실사와 함께 사업비 등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BASF는 라이너 디역스(Rainer Diercks) 석유화학사업부 글로벌 사장과 토르스텐 펜쿤(Torsten Penkuhn) 석유화학사업부 아태지역 수석부사장, SOLVAY는 조오지 크라우져(Georges Crauser) 과산화수소사업부 글로벌 사장과 데이비드 아모리(David Amory) 과산화수소사업부 아태지역 사장 등이 방한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김기현 울산시장 및 정기봉 SKC 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국내 유일의 프로필렌 옥사이드 생산기업인 SKC의 30여 년간의 운영 기술과 친환경 HPPO공법 라이센스를 보유한 BASF, SOLVAY의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최상의 투자성과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검토 결과가 나올 경우 올해 말 울산시, SKC, BASF, SOLVAY간 업무협약(MOU)을 내년 초부터 투자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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