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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꺼뿔라우안리아주, 경남도와 우호교류협정

경남도는 10일 인도네시아 꺼뿔라우안리아주 공관에서 윤한홍 행정부지사와 무함마드 사니(Muhammad Sani) 주지사가 참석해 문화교류 확대와 경제협력을 강화를 위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경남도와 꺼뿔라주는 상호간의 경제적 발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역사, 정치,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 도와 주는 공동의 관심분야인 △조선해양 산업 △항공 △문화예술 △도시개발 △관광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경남도는 세계 4위의 인구(2억 5,000만명)를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꺼뿔라우안리아우주는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한 인구 213만 7,241명, 2,400여 개의 섬(면적 25만1,810㎢)으로 구성돼 있고 싱가포르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과 관광 서비스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인도네시아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지역이다.



꺼뿔라우안리아우주는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 주지사 일행이 경남도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우호교류를 제안했으며 경남도 실무단도 지난해 12월 꺼뿔라우안리아우주를 방문하여 상호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경남도는 2004년 리아우주(Riau)에서 분리된 꺼뿔라우안리아우주가 해외 자치단체와 우호협정을 맺는 최초의 자치단체가 됐다.

한편, 경남도는 동북아시아의 해양관광과 국제물류의 중심지로서 경상남도의 위상을 제고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미래시장의 거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13개국 20개 자치단체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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