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최근 도내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나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여건도 병행하고 있어 기업유치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실현가능하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대책을 마련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우선 기존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으로는 충북 4% 경제실현과 투자유치 목표달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 고부가치 서비스업으로의 유치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관광·서비스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충북도내 시·군과 관광개발 외자유치 프로젝트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월드클래스 300기업과 글로벌 전문기업을 타깃으로 선정해 유치에 나서고 서울투자유치단사무소를 시·군 수도권 투자유치 활동 거점으로 제공해 시·군과의 협력을 통한 투자유치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투자유치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산업입지 조성을 통한 투자유치 기반도 강화한다. 현재 추진 중인 35개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고 보은산단, 제천 제3산단, 영동산단, 증평2산단 등 도지사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군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는 사람을 통한 투자유치방안도 마련해 활용하고 있다. 재경 경제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의 투자동향을 분석한 뒤 도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실·국장 대기업 담당제를 실시 중에 있고 투자유치 특별자문관 48명을 위촉해 국내외 투자유치 정보를 얻는 동시에 이들을 활용한 투자네트워크도 확보하고 있다.
충북도와 시·군은 특히 공무원 이외에 민간인의 도움이 투자유치에 필요하다고 보고 투자유치에 도움을 주는 민간인에게도 과감하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인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곳은 청주시를 비롯해 충주,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 단양 등 9개 시·군이다. 충주시와 괴산군은 최고 2억원까지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기타 시·군은 최저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포상금이 주어진다. 공무원에도 특별승진과 포상금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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