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니혼게인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선박수출조합은 7월의 수출 선박 계약 실적이 작년 같은 달보다 2.6배 늘어 144만 6,000총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번 수주 척수는 16척이 늘어난 25척이었다.
수주 호조는 주로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의 수출 계약 덕분이으로 풀이됐다. 일본 조선업계는 그동안 강점 분야였던 벌크선 수주가 부진하자 컨테이너선 등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왔다. 그로 인해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지난해 7월에는 전혀 없었으나 올해 7월에는 5척을 기록했다.
다만 7월의 벌크선 수주 실적은 15척에 머물러 여전히 미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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