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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국영석유사 대표 “석유생산 50% 축소”
입력2011-03-01 09:30:50
수정
2011.03.01 09:30:50
외국근로자 대거 탈출로 생산 차질
리비아의 소요사태로 외국 국적의 석유생산 근로자들이 대거 탈출함에 따라 리비아의 석유생산이 절반수준으로 축소됐다고 국영석유회사의 수크리 가넴 대표가 28일 밝혔다.
가넴 대표는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리비아의 유전과, 석유생산 및 정제시설이 모두 안전하게 잘 보호되고 있다”고 말해 석유생산 차질의 주된 원인이 근로자들의 이탈 때문임을 시사했다.
가넴 대표는 브레가를 비롯한 여타 항구에서 유조선에 석유 적재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 동부의 도브루크항(港)에서는 이날 유조선이 석유를 싣고 중국으로 출항하는 등 석유수출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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