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이번 총선 투표율은 투표 마감을 한 시간 남겨놓고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낮았던 18대 총선 투표율 46.1%를 이미 넘어섰다. 18대 총선 때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42.2%)에 비해서는 7.1%포인트가 높다.
이는 또 54.5%의 투표율을 기록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의 투표율(49.3%)과 같은 수준으로, 최종 투표율이 55%를 넘길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투표율은 전국에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혀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은 ▦세종특별자치시(55.1%)가 가장 높은 반면 ▦인천(46.3%)이 가장 낮았다. ▦서울의 경우 막판에 유권자가 몰리면서 49.7%로 평균 투표율을 상회했다. 또 ▦부산 49.6% ▦대구 47.5% ▦광주 47.7% ▦대전 49.5% ▦울산 50.0% ▦경기 47.6% ▦강원 52.1% ▦충북 50.6% ▦충남 48.5% ▦전북 49.6% ▦전남 53.2% ▦경북 52.2% ▦경남 51.9% ▦제주 50.8%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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