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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내년 1월 바하마서 개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내년 시즌에는 1월에 개막한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014시즌 개막전을 1월 말 바하마에서 개최한다"고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내년 시즌 개막전은 1월23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GC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이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5월에 열려 이일희(25ㆍ볼빅)가 우승했으며 내년에는 1월 개막전으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LPGA 투어 개막전은 최근 2월에 호주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2014년에는 1월 카리브해에 있는 바하마로 시기와 장소를 옮겼다. LPGA 투어가 시즌 개막전을 1월에 개최하기는 2001년 이후 내년이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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