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기업의 단기차입 전망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신용 포트폴리오 매니저협회(IACPM)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3개월 신용부도 스와프(CDS) 지수는 이달에 마이너스 1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플러스 15.2이던 것이 마이너스로 반전되면서 급격히 악화한 것이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면 여신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같은 조건의 유럽 지수도 마이너스 9.8에서 마이너스 30으로 대폭 악화했다.
이 협회 관계자는 "유로 위기가 계속 꼬이면서 다른 지역에도 (본격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음이 갈수록 뒷받침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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