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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발칵 뒤집을 '강력한 한국車'
현대차 콘셉트카 'HND-9' 공개… 성능·디자인 절묘한 조화■ 막 오른 서울모터쇼'에쿠스 바이 에르메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부스 눈길쌍용차는 패션모델까지 기용
고양=맹준호기자 next@sed.co.kr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에서 현대자동차모델들이 세계시장에 첫 공개하는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GM 모델들이 양산을 시작한 전기차 스파크EV의 충전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모델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체어맨 W 서밋'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요타 모델이 렉서스 콘셉트카 LF-LC를 소개하고 있다. /고양=이호재기자
'막오른 서울모터쇼'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장을 찾은 기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현대자동차가 세계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럭셔리 스포츠쿠페 콘셉트카 'HND-9'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 라는 주제로 4월7일까지 열리며 총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호재기자
28일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킨텍스. 이른 아침부터 카메라와 노트북 가방을 멘 국내외 취재진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자동차와 함께 모터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인 모델들도 발걸음을 서둘러 모터쇼장으로 향했다.
현대차 부스가 가장 크고 화려해 보였다. 콘셉트카인 'HND-9', 프랑스 최고급 패션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해 꾸민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 등 눈에 띄는 볼거리를 준비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시판할 신형 '카렌스'를 소개하고 있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렉서스의 부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 프리미엄 브랜드의 부스는 해외 모든 모터쇼에서도 가장 큰 볼거리다.
이벤트가 가장 돋보였던 브랜드는 쌍용차였다. 쌍용차는 부스에 미니 런웨이를 설치하고 레이싱 모델 대신 패션 모델 8명을 기용해 워킹을 선보였다. 모델들이 워킹한 뒤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장면은 다른 브랜드의 이벤트를 모두 압도할만했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제1전시관과 함께 최근 완공한 제2전시관을 함께 이용한다는 점이다. 1관과 2관은 꽤 떨어져 있지만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어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의 총 전시면적은 10만2,431㎡로 29개 브랜드가 전시공간을 운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매회 관람객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공간이 늘 부족했던 것을 감안하면 관람객 편의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13 서울모터쇼는 이날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무려 120만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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