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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 미운오리서 백조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매력… 왕십리 센트라스 46가구 완판

필로티·데크형 설계 보편화로 높이는 2~3층 달해 인기 쑥쑥

과거 방범·채광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낮았던 '아파트 1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워 저층까지 잘 팔리는 이유도 있지만 업체들이 1층 미분양 우려를 덜기 위한 전략마련에 심혈을 기울인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14일 부동산중개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계약기간 중 1층이 완판됐다. 총 가구 수가 2,789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1층이 46가구에 달했지만 모두 계약자를 찾은 것이다.

이 아파트 1층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104동 1층 59㎡(전용면적)의 총분양가는 4억6,520만원으로 같은 동 같은 면적의 2층(4억9,050만원), 3층(5억590만 원)보다 각각 2,530만원, 4,070만원 낮다. 116동 1층 84㎡의 경우 6억3,680만원인 4층보다 무려 6,310만원이나 싸다. 잠실동 P공인의 한 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1층의 가격경쟁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새 아파트에 필로티 설계가 보편화되고 저층 테라스가 늘고 있는 점도 1층의 인기를 높이는 요소다. 최근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용인 기흥 힐스테이트'는 1층이 일반 아파트 5층 높이에서 시작해 조망권을 확보한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오는 17일 분양될 예정인 'e편한세상 신촌'에도 필로티와 데크형 설계가 도입돼 1층의 높이가 일반 아파트 2~3층 높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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