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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5%로 둔화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동기대비 5.5%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5월의 5.5% 이후 처음으로 5%대로 떨어진 것으로 중국의 물가상승이 점차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CPI 상승률은 7월 6.5%로 정점에 도달한 뒤 8월 6.2%, 9월 6.1%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 10월 중국 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식품으로, 식품 가격은 11.9%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를 3.6%포인트 끌어 올렸다. 이중 돼지고기 값은 38.9% 올랐으며 계란은 12.6%, 수산물은 12.4% 각각 상승했다. 비식품 분야로는 인건비 상승에 따라 가정 서비스 및 유지관리비가 11.9%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중국의 10월 물가상승률이 5%대로 떨어진 데다 최근 육류 값이 안정되면서 11월과 12월의 물가상승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해 그간 물가와의 전쟁에 집중됐던 중국의 거시경제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10월 CPI 상승률은 시장의 예측치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물가걱정이 한풀 꺾이면서 중국 당국이 유럽 정부채무 위기, 수출 증가율 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 등을 통해 통화정책을 소폭 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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