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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진흥재단,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확산 가속화

김차동(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제14차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개발도상국 정부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14차 한국형 과학단지모델(K-STP) 연수 프로그램 실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일부터 12일까지 개발도상국 과학기술단지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14차 한국형 과학기술단지(K-STP, Science & Technology Park) 모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UAE, 불가리아, 자메이카 등 17개국 20명이 참여해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과 대덕특구 조성·운영 노하우, 특구 내 산?학?연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 전략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현재 진행형인 한국형 창조경제 생태계의 생생한 현장을 둘러보고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도 얻는다.

참가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과학기술로 눈부신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우리나라의 대덕특구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과학단지를 건설하고 운영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불가리아 소피아 과학단지의 엘리사 파나요토바(Elitsa Panayotova) 원장은 “불가리아의 첫 번째 과학단지인 소피아 과학단지 출범을 앞두고 한국의 과학단지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직접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개발도상국이 대덕특구 모델 전수교육을 통해 자국의 과학기술 발전 및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STP간 기술?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등 연계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구진흥재단은 60개국의 정책입안자인 253명의 수료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2012년 에콰도르 등 3개국에 대한 STP 컨설팅 계약을 수주한데 이어 2013년부터는 브라질 등 특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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