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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43% 상승 마감
입력2011-12-07 07:29:45
수정
2011.12.07 07:29:45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30포인트(0.43%) 상승한 1만2,150.1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39포인트(0.11%) 오른 1,258.4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 종합지수는 6.20포인트(0.23%) 하락한 2,649.56포인트였다.
이날 시장은 오는 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 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특히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회원국들이 긴급 구제금융 기금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데 힘입어 낙관적 전망이 확산됐다.
최근 금융시장에 불안을 가져온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안정된 것도 긍정론에 도움이 됐다.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7.56%까지 치솟다가 5.8%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 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어두워졌다. S&P는 성명에서 “현재 관찰대상에 오른 EFSF 보증국들의 국채등급이 내려가면 EFSF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전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15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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