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ㆍ화성ㆍ용인 등 경기남부 7개 지역 시장들이 참여하는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6일 오산천 수질개선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용인시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모임을 갖고 오산천유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오산천 생태계 보존 정보 공유, 참여단체와 상호협의 아래 사업과 실행계획 결정, 기흥저수지 중점관리대상 저수지 지정 공동노력, 오산천 유역 무분별한 개발 지양과 오염원 처리대책 상호 노력 등이다.
협의회는 앞으로 유역협의체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결정한 뒤 활동을 시작하도록 했다.
오산천 유역협의체 구성 추진은 오산천 유역 수생태계 보전과 관리를 위해 오산천 유역 지자체와 시민단체 연대활동을 추진해 본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체 구성대상은 오산ㆍ수원ㆍ용인ㆍ화성ㆍ평택시 등 5개 시이며, 대상시설은 오산천 수계, 기흥저수지, 지류하천이다. 활동영역은 기흥저수지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 오산천 상류 오염원 처리대책, 수생태계조사와 지킴이 활동 광역화, 오산천 주변 경관개선과 자전거도로 연결방안 등이다.
또 오산천 유역을 소권역(오산천 수계)에서 중권역(안성천 수계)로 확대하고, 유역 시를 4개시(용인ㆍ화성ㆍ오산ㆍ평택)에서 경기도 및 남부권 7개시(용인ㆍ오산ㆍ화성ㆍ안성ㆍ의왕ㆍ수원ㆍ평택)로 확대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시장협의회에는 곽상욱(협의 회장) 오산시장을 비롯해 김학규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윤성균 수원시 부시장, 오택영 평택시 부시장, 환경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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