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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받던 조선소 간부 '농약' 마셔...생명 지장 없어

감사를 받던 조선소 간부가 농약을 마셔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

14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 모 조선소에 근무하는 A(50) 과장은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께 회사 본관에 마련된 감사실에서 감사를 받다가 피로회복제 병(100㎖)에 든 적은 양의 농약을 마셨다.

A과장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위세척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과장은 회사 협력업체와 관련한 내용으로 최근 3주간 감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다시 감사장에 불려올 때 농약이 든 피로회복제 병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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