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는 지하자원 탐사에 활용되는 등 지질학과 자원공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된 근대의 지질도로서 학술적·역사적 근대 문화재로서 가치가 뛰어난 유물이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달중으로 문화재로 등록된 두 근대 지질도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kigam.re.kr)와 지질정보시스템(mgeo.kigam.re.kr)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지질박물관에 특별전시 코너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규한 지질연 원장은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는 우리나라 지질학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유물”이라며 “소유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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