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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노하우 접목한 오피스텔로 차별화"

'사보이시티 DMC' 사업 나선

조성식 사보이홀딩스 대표

디벨로퍼 수업 10년 … 성공 자신


"디벨로퍼로 첫발을 내딛기까지 준비한 시간만 10년이 넘습니다."

14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사보이시티 DMC'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조성식(44·사진) 사보이홀딩스 대표는 손님맞이에 정신이 없었다.

"왜 하필 지금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대형 건설사마저 휘청거릴 만큼 불황의 그림자가 짙은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조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질문을 한다"며 "하지만 이는 사보이가 개발사업을 위해 지금껏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호텔 사업으로 잘 알려진 사보이그룹은 이미 지난 2003년 창동 민자역사 사업으로 개발업계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그동안 사업의 주체로 나선 적은 없지만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개발사업의 기획부터 추진, 그리고 운영까지 어깨너머로 익혀왔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국내 업체로서는 드물게 2008년 중국 심양의 주상복합빌딩 개발사업에도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첫 프로젝트인 사보이시티 DMC의 성공을 발판으로 개발사업을 그룹의 주력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사보이시티 DMC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6만8,000여명의 일터가 몰려 있는 상암DMC 내 유일한 소형 오피스텔이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오피스텔에 호텔 운영의 노하우도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403실의 오피스텔과 9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사이를 관통하는 스트리트몰에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까지 상가를 배치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26가구만 들어서는 전용 44㎡는 대리석으로 바닥을 채우고 두 면에 걸쳐 창문을 늘어서게 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사보이시티를 통해 호텔에서나 느낄 법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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