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액내용을 보면 살처분보상금지원 및 시도가축방역사업매몰지사후관리 등을 위한 추가요구액 206억원을 반영했고, 위원회 자체적으로 보행관리기 지원에 30억원이 증액된 50억원을 편성했다.
또 수리시설정비 사업에 52억원을 증액한 70억원을 편성했으며, 농로확·포장사업에 38억을 증액시킨 4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314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애초 경기도가 지난달 11일 도의회에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농정예산은 4,424억원으로 전년대비 291억원이 증가했으나, 도 전체예산 대비 농정예산 비중은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원욱희위원장(새누리당, 여주1)은 “도의 재정여건과 어려운 농업여건을 감안해 한중FTA 대응 등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과 심의기간동안 실국별 예산심사 중 문제가 제기되었던 사항 및 농업의 위기상황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된 예산안은 2∼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에 넘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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