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등이 실시한 ‘2015년도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사업’ 공모에서 골목시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으로, 새벽·해안시장(공동)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각각 선정돼 최대 18억원씩 지원받는다.
먼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골목시장에는 국비 11억 원 등 총 18억원을 들여 30면 규모의 노외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주차장 외에도 경영활성화를 위해 국비와 시장 자부담 등 3,700만원으로 시장 매니저를 채용하고 공동마케팅을 벌인다.
상인대학도 개설해 상인들의 역량과 마케팅 능력을 끌어올려 자생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새벽·해안시장은 3년간 총 18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
새벽·해안시장은 인근에 송도해수욕장·송도해안볼레길·임시수도기념관 등 관광자원과 우리나라 고등어의 8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국내 유일의 연근해 및 원양 선박의 부식(일명 船食) 조달 등 특화시킬만한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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