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최근 경영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의 경기지역 최초의 영업점인 ‘시화공단 지점’ 입점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인구수 24.2%를 차지하는 경기도는 지역 내 총생산인 GRDP가 22%에 달하고 매년 부·울·경 지역에서 4만명 이상이 이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부산은행이 처음으로 영업점을 개점할 예정인 경기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는 입점 기업만 1만8,000여개에 달하고 부산은행 거래처 및 부·울·경 지역 출향기업들도 다수 진출하고 있어 영업점을 개설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부산은행은 파악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5월에 개점준비를 완료하고 6월에 시화공단지점을 연다는 구상이다.
부산은행은 시화공단 내 금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금융 관련 업무지식이 뛰어난 지점장과 직원들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공단 내 기업고객을 위한 특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미 2013년부터 수도권인 인천의 남동공단지점에서 중소기업 대출을 활발히 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경기 시화공단지점은 부·울·경 연고 기업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광주와 대전지역에 점포를 개설해 지방은행 최초로 전국 주요광역시에 광역점포망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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