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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푸르지오 "눈에 띄네"

외부벽면 전체 발코니 설치 가능 등 디자인 차별화


판교와 더불어 2기 신도시 중 입지조건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 위례신도시에서 기존 성냥갑 아파트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민간 아파트가 선보인다.

주인공은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위례지구 A1-7블록에 시공하는 '위례신도시 푸르지오(조감도)'다. 위례신도시 내 첫 민영아파트로 올 하반기 분양될 이 단지는 최근 열린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됐다.

서울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외부 벽면 길이의 70%만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는 데 반해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되면 이 규정이 완화돼 아파트 외부벽면 전체에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는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동일한 전용면적의 일반 아파트보다 실제 사용 면적이 넓어진다. 대우건설 측은 "실내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자산가치 상승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는 서울시 건축위원회로부터 주동(住棟) 형식의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공동주택 입면 디자인을 시도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탑상형과 판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주동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탑상형 주동은 '그린 웨이브(Green Wave)'를 콘셉트로 해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강조했고 '그린 스테어(Green Stair)'를 콘셉트로 한 판상형 주동은 입체감이 돋보인다.



한편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 2~지상 29층, 7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공급면적 기준 105~111㎡ 549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7월께 착공하며 2015년 중 완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특화된 디자인으로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를 70%가량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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