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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전 국회의장, 왜 한 번도 대선에 나가지 않았나?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19일 저녁 8시 방송서 공개




tvN 교양 프로그램 ‘고성국의 빨간 의자(이하 빨간 의자)’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의 정치 역사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만났다.

19일 방송되는 ‘빨간 의자’의 세 진행자 고성국, 최송현, 진보라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와 국회의사당에 ‘빨간 의자’를 놓고 대한민국 정치의 반세기를 지켜온 그의 삶과 지혜를 들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의 8선 의원으로 14대, 16대 2번의 국회의장을 지낸 이만섭 전 의장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원로 정치인이다. 그는 “사랑과 정치는 계산하면 안 된다”는 신념의 원칙주의자이자 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소신과 열정의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빨간 의자’가 만난 이만섭 전 의장은 정쟁과 비리에 물든 우리 정치의 현실을 직선적으로 비판해 ‘Mr. 쓴소리’라는 별명이 허명이 아님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치에 비리가 너무 많다”며, “돈 벌고 싶다면 장사를 해라. 왜 국회에 들어와서 돈을 밝히나!”라고 단호한 어조로 꾸짖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만섭 전 의장은 한번도 대선에 나서지 않았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시절 2번이나 대선 후보가 될 뻔했던 이 전 의장. 하지만 결국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게 된 숨겨진 ‘정치 비화’가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만섭 전 의장은 연세대 50학번으로 응원단장으로 연고전에 나섰던 추억을 비롯해 대학 시절 한국전쟁이 발발해 겪었던 숱한 어려움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또한 정치 원로 이만섭을 만든 숨은 공로자인 부인 한윤복 씨가 밝힌 이만섭 전 의장의 숨겨진 진실도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그를 정치계로 입문하게 만든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해 흥미를 자아냈다. 11월 19일 저녁 8시 방송.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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