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춘천'은 중도와 근화동 일대 119만4,000㎡의 부지에 총 5,683억원을 투입해 어린이형 테마파크인 레고랜드와 함께 호텔, 워터파크 등의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관광레저사업이다.
영국의 멀린 그룹은 지난해 12월 1억달러(한화 1,100억원)에 대한 투자신고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마쳤다. 레고랜드는 현재 영국 런던,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 등 전 세계 6군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춘천에 들어설 경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가 된다. 레고랜드와 함께 호텔, 상가, 워터파크 등의 관광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어린이형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 조성을 위한 준비 특수목적법인(Pre-SPC)이 이르면 이달 중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멀린사는 준비 특수목적법인(Pre-SPC) 최종 협약안을 검토한 후 이르면 이달 중 최종 의견서를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 시행사인 LTP 코리아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영국이 명절시즌이라 검토에 시간이 약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멀린사의 법률 검토가 끝나고 이르면 이달 중 협약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멀린사의 의견서가 제출되면 '레고랜드 코리아 춘천' 조성을 위한 국내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준비 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도측은 빠르면 연내 시공에 들어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1년 방문객만 최소 200만명에 달할 것이란 미국 연구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받았다"며 "춘천 일대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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