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새한티이피 원전부품 검증서 위조 추가확인

원안위, 원전 안전에는 문제 없는 것으로 결론

원전부품 검증기관인 새한티이피가 위조한 기기검증서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새한티이피를 조사 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으로부터 이 업체가 내진 관련 기기검증서를 추가로 위조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추가로 밝혀진 기기검증서 위조 부품은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설치된 공기조화기와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된 공기정화기, 냉동기, 전기덕트가열기, 배터리 충전기·인버터, 전압조정 변압기 등 6개 품목이다.

새한티이피는 이들 부품의 내진 시험을 하면서 일부 구간의 시험 결과 데이터를 수정해 제출했다.

그러나 원안위는 이들 부품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원전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안위는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됐던 전력·제어·계측 케이블에 대한 조사에서는 시험 결과가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재시험을 하거나 성능이 입증된 케이블로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문제가 된 전력·제어·계측 케이블의 기존 시험 결과는 냉각재상실사고(LOCA) 시험 이전에 꼭 수행해야 할 방사선조사·열적노화 등 전처리(前處理)를 수행하지 않았고, 시험 요구기준인 온도와 압력을 일부 위조한 데다가 화재시험에서도 방사선 조사를 빠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또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설치된 방사능감지센서가 LOCA 시험 때 규정된 붕산수 대신 일반 수돗물을 쓴 것으로 확인돼 한수원에 재시험을 지시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