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버섯에 대한 질못된 상식을 소개했다. 우선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속설은 잘못됐다고 했다. 독성분의 유무는 버섯의 색깔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같은 종의 버섯이라도 기온이나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른 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버섯의 갓이 세로로 찢어지면 식용버섯이라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라고 했다. 식용버섯과 마찬가지로 독버섯도 데치면 세로로 잘 찢어진다.
이밖에 ‘버섯 대에 띠가 있으면 먹어도 된다’, ‘벌레가 먹은 버섯은 먹어도 된다’는 것도 모두 잘못된 속설이라고 했다. 독버섯 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토하게 하고 병원에 갈 때는 의사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도록 먹었던 독버섯을 반드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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