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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게임 전시회 '지스타' 유치 나서

대구시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11'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시장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1' 개최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함에 따라 도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유치전에는 이미 지스타 개최 경험이 있는 경기도와 부산, 지방도시중 최대 게임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구가 도전장을 냈다.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지스타는 2008년까지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09년ㆍ2010년은 장소를 지방으로 옮겨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공모로 개최지를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시는 게임 기업체 34개를 통해 매출액 473억원, 고용규모 418명을 창출하고 있다. 대구가 지방 최대 게임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유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대구는 지난 2009년 지스타 유치를 눈 앞에 뒀지만 협소한 전시공간 등으로 무산된 만큼 전시장 확장을 통해 올해에는 유치성과를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1월 18일~21일 동안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에는 전 세계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관람객 28만명, 비즈니스 상담 3,550건, 경제적 파급효과 600억원을 창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청서를 낸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달 22일 심사를 거쳐 2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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