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 정책에 시동이 걸렸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주의 메이저급 여행사인 블라디보스톡 그랜드 투어의 안나시도로바 사장 등 10명이 지역 의료 수준과 인프라 구축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지난 4월 러시아 극동지역 관광객을 타킷으로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등을 방문해 경남지역의 의료수준과 인프라 구축상황, 치유와 휴양을 겸한 관광코스 등을 알리는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진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에는 러시아 극동주 사하공화국의 북동연방의과대학 제페 나탈리아 교수와 전공의 등 9명의 의료관계자들이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경남지역 의료관광 인지도는 날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단은 창원 삼성병원과 양산 부산대병원을 찾아 중증치료와 성형 의료수준은 물론 인프라 구축상황을 확인하고, 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지인 외도 보타니아와 바람의 언덕, 통영 케이블카 등 한려해상 관광명소와 산청한방약초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장을 둘려보고 한려해상권을 연계한 치유와 휴양을 겸한 관광코스 개발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방문단에게 지역의 의료 인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힐링과 치유 코스가 될 수 있는 남해안 절경을 둘러보는 등 홍보를 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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