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 관장은 트리폴리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석방 직후 피랍 경위와 사흘간의 생활 등에 대해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조금 전(오전 6시께)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 수면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 관장은 피랍 후 신체의 자유가 박탈된 가운데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장은 8∼9시간가량 수면을 취한 뒤 날이 밝는 대로 정밀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한 관장을 다른 무역관으로 전보시키지 않고 일단 가족과 함께 귀국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 관장은 지중해 몰타에 있는 가족과 함께 지내며 안정을 취한 뒤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몰타에는 부인과 자녀 3명이 거주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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