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SM3 전기차를 이용한 렌터카 사업에 대해 임직원 검증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 내에서 시험중인 전기차 ‘SM3 Z.E.’의 렌터카 사업 모델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르노삼성차 및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대상으로 검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의 한 분야인 지능형 운송분야에서 주관사인 SK이노베이션과 컨소시엄을 이뤄 제주도 스마트 그리드 단지에서 SM3 Z.E. 5대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4대를 SK네트웍스에 이관해 렌터카 사업 검증을 위해 운행하기로 했으며, 제주도 내 주요 관광지와 일부 숙소에 충전 스탠드도 설치했다.
17일 부터 5월 31일까지인 시범 운행 기간 동안 르노삼성차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은 무료로 SM3 Z.E. 전기차를 렌트해 이용하며 사업화를 위한 보완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SM3 Z.E.는 최대 모터출력 70㎾로 최고 시속 150㎞를 내며 한번 충전하면 160㎞를 달릴 수 있다. 탑재된 배터리는 24㎾h 용량의 리튬이온 전지로 완전 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걸린다. 휴대폰처럼 배터리를 아예 갈아 끼울 수도 있는 ‘퀵드롭’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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