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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경제인] "근대화 50년 앞장 울산, 이젠 선진화 리더로"

장만석 울산 경제부시장<br>내년 공업지구 50년… 재도약 나설 것 올 수출 1000억弗 세계 33위권 성적<br>과학벨트 연합캠퍼스 유치 R&D 강화 시설 확충·산업 단지등 인프라도 넓혀


"2012년은 울산이 글로벌 선진화의 리더로서 재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장만석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사진)은 "울산은 50년전 26만달러 수출에서 현재 1,000억달러 수출 중심도시로 변모했다고 이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8일 강조했다. 내년은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된지 50주년이 된다. 장 부시장은 글로벌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를 매우 밝게 전망했다. 그는 "울산은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꿋꿋이 견인해오며 근대화의 메카역할을 다해왔다"며 "이제 근대화 50년을 뛰어 넘는 선진화의 리더로 보다 성숙되고 안정된 도시의 미래상을 다져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 부시장은 올해 초 제 2대 울산 경제부시장으로 부임한 뒤 눈코 뜰새 없을 만큼 바쁜 1년을 보냈다. 그는 "울산의 2011년은 경제분야에 있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위상과 품격을 한층 높여온 한 해라고 생각한다"고 지난 한 해를 평가했다. 장 부시장은 "울산의 올해 수출액은 중견 국가 수준인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국가별로 비교해 봐도 세계 33위권의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올해 6억5,000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연간 기록으로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시설 확충과 산업단지 등 산업 인프라 확장에도 뚜렷한 성과를 일궈냈다는 게 장 부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에쓰오일 공장 준공에 이어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의 투자를 유치했고 학남 정밀화학부품소재단지 착공 등으로 울산의 화학산업 경쟁력도 강화했다"며 "신일반,길천,매곡 등 산업단지를 추가적으로 조성해 100여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성과를 거두었는데 대표적인 예로 '오토밸리로'의 연암 나들목~화봉 나들목 구간을 개통했고 정부로부터 울산 광역도시 외곽순환 고속도로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도로건설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 환경을 위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과 용암폐수종말처리시설, 방어진 하수관거 사업을 준공해 연안 수질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며 "한국 강의 날,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해 울산의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자평했다. 울산시는 최근 2년여 동안 경제부시장직제를 신설하는 등 '경제 제1주의'시책에 드라이브를 건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연구개발 능력 강화는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이다. 장 부시장은 "울산은 아시아 4대 생산도시이자 광역시 가운데 공업생산액이 가장 높은 도시지만 연구개발 역량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연구개발 사업 지역유치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 결과로 양산체제를 갖춘 SB리모티브와 코스모화학에 이어 삼성정밀화학이 2차전지 소재공장을 착공했고 차세대 전지 원천기술센터와 2차전지 핵심소재 실용화센터의 설립을 이끌어내 전지산업의 생산ㆍ연구개발 능력을 배가했다"며 "특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합캠퍼스를 유치해 1조5,000억원의 과학연구 투자가 이뤄질 수 있게 해 기초과학연구의 역량 또한 획기적으로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 부시장은 "지난 5월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D.U.P 연합캠퍼스 지정을 계기로 울산지역의 연구개발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그린카 기술센터,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그래핀 연구센터가 들어서면 울산의 연구개발 역량도 확충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장 경제부시장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모든 성과는 울산의 뛰어난 기업과 열심히 일하는 시민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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