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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불우아동들의 산타클로스로 나서

현대중공업이 추운 겨울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산타할아버지로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동구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성탄절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세트에는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장갑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과 학용품, 간식거리 등이 담겼다. 이 선물은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구지역의 차상위 계층 아이들 6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주용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은 “특별한 날 상대적으로 더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섰다.

현대중공업의 직무서클인 연합현우회(회장 김성실 기원)는 23일 울산참사랑의집과,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적 장애인을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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