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사는 19일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한국이 미국에 중요한 이유/미국이 한국에 중요한 이유’ 출간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김 대사는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주한 대사로 지난 2011년 11월에 부임했다. 김 대사가 대사직에서 물러날 경우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를 역임한 경험 등을 고려할 때 6자회담 수석대표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김 대사는 이날 출간 행사 축사를 통해 “한미 동맹이 세계 평화와 안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한미 FTA같은 경우는 이행 2주년을 맞아 상호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