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뉴스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247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세계 자동차부품기업 중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100대 기업 순위에 포함된 후 2009년 19위, 2010년 12위, 2011년 10위, 2012년 8위 등으로 매년 빠르게 상승해왔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톱10 부품업체들의 평균 성장률은 6.2%였지만 현대모비스는 16%에 달했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35위)·만도(43위)·현대파워텍(54위)·현대다이모스(76위)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 역시 전년보다 순위가 상승했으며 현대파워텍의 경우 70위에서 54위로, 현대다이모스는 90위에서 76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매출 1위와 2위 자리는 독일의 보쉬와 일본 덴소가 고수했으며 캐나다의 마그나와 독일의 컨티넨털AG, 일본의 아이신세이키가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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