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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은 25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1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대학 및 대학원 장학생 12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두현 이사장은 "종근당 창업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이룰 것"이라며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전세 및 월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연재산 운용소득으로 기숙사를 마련, 장학생 30명에게는 기숙사를 무상 지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에 설립됐으며 38년간 총 5,810명에게 22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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