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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일, 울산 온산공장 원유수송 ‘32년간 해상 유출사고 이상무’

1980년 2월 첫 도입 이후 한차례도 유출사고 전무.4일 2,000항차 입항 기념행사 가져



에스오일(S-OIL) 울산 온산공장이 무려 32년 동안 원유 운송과정에서 해양 유출 사고를 단 한차례도 일으키지 않는 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980년 2월 최초로 원유를 도입한 이래로 정확히 31년 8개월만이다. S-OIL은 4일 2,000번째 입항하는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 ‘리브라 트레이더(LIBRA TRADER)’호가 204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S-OIL의 원유부이에 무사히 계류하여 원유를 하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유부이(SPM)는 해상 계류시설로 유조선 화물탱크에 적재된 원유를 해저배관을 통하여 육상의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중요설비다. S-OIL 관계자는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유부이 주위에 방제선을 24시간 배치함은 물론 근접하는 선박을 미리 알 수 있는 레이더시스템, 조류의 방향과 세기를 알 수 있는 조류 측정시스템 등 각종 방호시설을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S-OIL의 이상열 상무는 이날 입항한 원유선에 승선, 선장에게 축하 화환을 전달하고 2,000번째 도입 원유를 무사히 수송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등 앞으로도 무사고 기록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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