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독도경비대원은 일반 전·의경 하루 급식비인 8350원에서 사기 진작 차원으로 6,650원의 위로금을 추가 지급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경찰관 채용으로 인건비가 늘어 전체 예산이 부족해진 관할 경북지방경찰청은 독도경비대의 급식비를 44%나 삭감했다.
‘사기 진작 및 특수지역 근무 위로금’으로 추가 지급 되었던 6,650원은 독도 경비대는 편의 시설이 없고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한 번 들어가면 50일간 육지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위로금으로 라면과 생수 등을 사서 입도해왔다.
급식비가 깎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찰청 본청은 지난 15일 경북경찰청에 부족분을 지원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언제 지원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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