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많은 분이 당의 미래를 걱정하고, 나라에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우려도 한다”며 “쓴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바로 옳은 소리로서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에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혁신의 아이콘 김무성 대표와 똘똘 뭉쳐 여권의 결속으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변화는 자기희생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득했다”면서 “이제는 말로만 하는 친서민정책, 경제민주화, 복지정책은 국민이 외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수개월간 팽목항에서 숙식을 하며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해 ‘세월호 장관’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달 24일 해양수산부 장관 직에서 물러나 당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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