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농진청, 오미자, 도라지 등 이용 약초 청 만드는 법 소개

농촌진흥청은 17일 늦더위를 물리치고 몸에 좋은 토종약초들을 이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청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약초 청을 만들 수 있는 토종약초로는 오미자, 복분자, 구기자, 도라지 등이 있다.

오미자는 복분자와 함께 우리나라 약용작물 생산량 1위, 2위를 차지할 만큼 대중화된 토종약초다. ‘시잔드린’이라는 성분은 피로감 개선에 좋아 수험생, 직장인,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이며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복분자에는 비타민 A와 C,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노화 억제, 피로감 개선, 시력 향상, 신경 쇠약에 효과가 있다. 구기자는 간 기능 개선과 혈당 강하, 고지혈증과 고혈압 예방에 좋다. 도라지는 예로부터 항생제와 해열제 역할을 해왔으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가래를 완화하고 기관지를 보호해준다.

이러한 토종약초들은 몸에는 좋지만, 도라지처럼 쓴맛이 나거나 복분자, 오미자, 구기자처럼 수확 시기와 유통기간이 짧으면 오래 두고 먹기가 쉽지 않아 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우선 약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다. 도라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배와 함께 믹서에 갈아둔다.



밀폐용기에 약초와 설탕을 1대1로 넣고 그늘에서 설탕이 녹을 때까지 2~5일 동안 보관한다.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에서 저온으로 숙성한 뒤 체로 건더기를 건져내고 먹으면 된다. 이때 설탕을 절반 정도 줄이고 대신 올리고당을 넣으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도라지의 경우 배와 함께 끓이면서 꿀을 넣고 약한 불로 최소 1시간 이상 끓인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약초 청을 얼음물이나 따뜻한 물, 탄산수, 우유, 막걸리 등 취향에 따라 희석해 마시면 향긋한 차, 톡 쏘는 음료, 부드러운 요구르트, 달콤한 술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8월이 제철인 레몬을 추가해 약초와 설탕 그리고 레몬을 각각 1대1대1로 배합해 만들면 새콤한 맛까지 더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