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최근 '섬유산업 육성 발전위원회'를 열고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완전 철폐되는 2022년까지 도내 섬유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도 북부청은 우선 1단계로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섬유산업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및 마케팅 지원 등 3대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국비 2,200억 원, 도비 500억 원, 시ㆍ군비 300억원, 민자 3,300억원 등 모두 6,3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섬유관련 지원시설 및 섬유산업단지 조성, 인력양성 및 자금지원 등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6,100억원 ▦신소재 개발, 실용화 기술개발, 애로기술 지원 등 글로벌 경쟁우위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 80억원 ▦해외마케팅센터 운영,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 지원, 패션쇼 개최 등 FTA체결에 효과적 활용을 위한 국ㆍ내외 마케팅 활동에 12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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