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60개 업체 약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인 롯데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의 농수산물 관련 중소 제조업체들을 중국 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중국 현지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홈쇼핑의 해외 MD들이 중국 홈쇼핑 시장의 현황과 이해, 소비자의 성향과 백화점 동향, 마트 등에서의 한국 농수산물의 경쟁력 등을 설명한다.
이어 참가 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13억이라는 거대인구를 기반으로 약 1,100조원(2013년 기준)에 달하는 농식품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현지에서는 ‘별에서 온 한식’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한류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K-Food의 열풍도 일고 있어 중국 식품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하반기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기업 발굴을 위한 소싱박람회(10월)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판촉전(11월)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규옥 시 경제부시장은 “내년에는 제품의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이나 포장·디자인 개선 지원 사업 등 좀 더 세심한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1차 산업 생산품이라고 간주되는 농수산물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해 ‘가공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농수산식품 제조업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051-749-8900)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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