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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침체 日경제에 활력소 될까

첫 訪日… "투자 확대" 기대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함에 따라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버핏이 21일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절삭공구업체 단가로이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단가로이는 버핏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한 이스라엘의 절삭공구 전문기업 IMC의 자회사다. 앞서 버핏은 지난 3월 한국ㆍ인도 등을 방문하면서 이곳도 들르려 했지만 일본 대지진 때문에 취소했다. 일본의 투자자들은 그동안 버핏이 일본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이번 방문이 버크셔해서웨이의 대(對)일본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버핏은 닛케이지수 연계 파생상품을 통해 지수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5월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기쁘게 투자할 것이며 (대지진이 발생했어도) 일본 시장에 대한 열정은 6개월 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올 초에는 "재앙은 매수 기회를 만들어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시아 2위 규모의 헤지펀드인 스팍스그룹의 아베 슈헤이 사장은 "버핏과 같은 유명 투자자가 재앙의 중심지가 된 일본을 방문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버핏이 일본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기회에 한줄기 빛이 비치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버핏은 내년 5월5일 열리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 처음으로 월가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3명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버핏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대화의 폭을 넓히고 주주들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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