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위(盂)현에 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센투(88·張先兎)씨는 최근 군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연구자의 지원 속에 변호인 선정 등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장씨는 위현 주변에 살던 군 위안부 피해자 50명 중 유일한 생존자로 지난 1998년 일본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원고진에는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는 이번 소송 움직임이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중 양국의 공동투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일본군이 저지른 난징(南京)대학살과 충칭(重慶) 폭격과 관련해서도 중국 국내에서 제소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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