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를 통해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조직의 기능과 역할 강화, 정책대안 능력 향상, 강력한 리더십 확보, 새로운 인물 충원 등을 과제로 한 3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는 조직 혁신과 관련해 "계파 정치를 허물고 '당원이 주체인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 그리고 대의원을 당원이 직접 뽑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당 대표로 선출되면 주요 정책에 대한 전(全)당원 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정책 혁신을 위해 핵심 민생과제에 대한 생활밀착형 대안 발굴,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위상 강화를 통한 정책정당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정책 전당대회 및 정책 박람회의 정기적 개최 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상향식 공천의 제도화 등 공천제도의 획기적 개선과 당내 스타 발굴 등을 통해 인물 혁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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