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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6·25 정전협정 기념식… 유엔군 참전용사 4명 태극무공훈장 수훈

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6·25전쟁 당시 미 공군 전투기 전대장으로 참전한 윈턴 마셜씨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의 도움으로 누란의 위기를 극복했던 우리는 이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많은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이 증언하듯이 대한민국의 이러한 성공의 바탕에는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6·25전쟁 당시 미군 해병대원으로 함경남도 장진호전투에서 싸운 헥터 캐퍼라타(86)씨 등 유엔군 참전용사 4명이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6·25전쟁에 미 공군 전투기 전대장으로 참전해 한국 공군의 현대화에 기여한 윈턴 마셜(96) 미 예비역 중장에게는 '유엔군 참전의 날 유공 국민훈장'이 수여됐다. 또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자 21개국 참전용사 180명과 후손 170명을 초청했다.

이들 중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 콜롬비아 방문 당시 한국 초청을 약속했던 콜롬비아의 6·25 참전용사 세르히오 마르티네스씨도 포함됐다.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 방어에 기여한 존 틸러리 전 유엔군사령관을 비롯한 역대 유엔군사령관들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전투를 통해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보여주는 기념공연도 진행됐다.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6·25 참전용사, 참전국 외교 사절, 시민, 군 장병 등 약 300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가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27일을 6·25 참전의 날로 지정한 것과 연계해 2013년부터 이날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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