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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ESPN 올 골프 뉴스 2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오른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올해 세계 골프뉴스 2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ESPN은 28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2013년 골프계 30대 뉴스를 성정했다. ESPN은 “남녀 통틀어 그랜드슬램(한 해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에 근접하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평가와 함께 박인비를 2위에 올려 놓았다. 박인비는 올 시즌 63년 만에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고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고 LPGA 투어 상금왕도 2연패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1위는 43세 나이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을 우승한 필 미컬슨(미국)이 차지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캐나다 여자오픈을 2년 연속 우승하고 최근 프로로 전향한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6)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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