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9대 회장선거에 단독후보로 나선 신 의원을 회장으로 뽑았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20명 중 18명이 참석, 전원이 신 의원에게 찬성표를 던졌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4선(14ㆍ16ㆍ17ㆍ19대) 의원인 신 회장은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1996년 총선에서 낙선하고 아침 일찍 산을 오르며 할 일을 찾은 것이 바로 배드민턴”이라면서 “배드민턴은 내 인생에 전기를 마련해준, 내가 숭배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업팀을 창단하고 서울 가까이에 전용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저변확대를 위한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다.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성공을 거두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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