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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 사실상 재선
입력2011-11-09 08:37:06
수정
2011.11.09 08:37:06
서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결선 투표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앨런 존슨 설리프 현 대통령의 재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 BBC와 AFP통신은 9일 대통령 선출 결선 투표에서 야당 후보의 불참 등으로 사실상 설리프 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투표는 재선을 노리는 설리프 대통령과 지난 10월 1차 투표에서 2위를 한 야당 민주변화회의(CDC)의 윈스턴 툽먼 후보를 놓고 유권자들이 선택하는 것이었다. 툽먼 후보가 선거관리의 불공정성을 내세워 불참하자 존슨 설리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해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작업이 종료되면 존슨 설리프 대통령의 승리가 공식 선언한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인 존슨 설리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해 6년의 임기를 새로 맞게 됐다.
하지만 낮은 투표율로 설리프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툽먼 후보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여서 정국 혼란 등 선거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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